사회복지사 한수지씨,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을 찾았다.
당진에 소재하고 있는 K은행
은행 마감 1시간 전에 도착하여 3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상담원을 만날 수 있었다.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 때문에 상담받으러 왔습니다"
일단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준비한 서류를 보여주었다.
비영리기관에 근무하고 있어 주 업종코드 확인서가 없음을 고지했다.
"주 업종코드가 없으면 안돼요, 보아하니 비영리 기관이시네요?
비영리기관은 중소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버팀목 전세대출 사업을 알아보세요"
여러 차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서 알아 온 정보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분명히 인터넷에는 비영리기관, 사회복지사들의 대출 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거짓된 후기였을까?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주택도시 기금에 전화를 해보았다.
비영리기관은 주 업종코드 확인서가 없기 때문에 고유번호증로 대신하거나
은행에 따라 정관, 위탁계약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영업점 따라 다르니 확인 바란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런데
왜 K 은행의 은행원 다른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을까?
혹시나 해서 k은행의 본사 상담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같은 답변을 받았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니 아까 은행에서 만났던
은행원을 전화로 연결해주었다.
그런데 은행 왈
은행원 : 우리는 매뉴얼대로 업무를 한다(어~인정)
한수지씨 : 근데 왜 다른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 것인가요?
고객이 대출과 관련된 정보를 알아서 은행에 방문해야 하나요?
은행원 : 응
한수지씨는 깊은 고뇌와 딥빡에 빠졌다.
깊은 빡침을 이길 수 없는 나머지 K은행의 고객지원센터에 그 은행원의 행태를 고발(?)했다.
왜냐면 상담(내방, 전화)을 받았을 때, 너무 불친절한 태도에 다시 방문했을 때
욕이라도 먹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수지씨는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은행에 방문하기로 한다.
그리하여 주 업종코드 확인서를 대처하기 위해
고유번호증과 정관을 준비했다.
과연 한수지씨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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