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2021년 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결과 / 한강 다리로 가야하나...

내이름은수지 2021. 2.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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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적막이 흐르는 1급 자격시험장 풍경

가채점 결과는 처참하다.

1교시 : 21개

2교시 : 46개

3교시 : 44개

총 111개... 불합격

반성문을 올린다.

 

한수지는 2021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치렀으며, 가채점 결과 111개로 불합격을 예상한다.

2022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시험을 1년 앞둔 지금 각오를 다지며 아래와 같이 약속한다.

 

1급 자격시험에서 합격을 할 것이며, 불합격 시 삭발과 2022년 설 명절 보너스 중 100만 원을 기부하겠다.

 

이전까지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이 없어도 아무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가채점을 한 이후에 엄청난 두려움과 떨림에 힘들어 하고 있다.

당장 내일 출근을 앞둔 시점에서, 도저히 출근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지금의 심정은 내가 아무리 사회복지사로 열심히 근무를 해도 근본이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열심히 하면 뭐해, 사회복지사 1급 있어?"

"나 1급인데, 네가 조언해줄 수 있어?"

내가 지금까지 행했던, 사회복지 실천이 모두 부정당하는 느낌과 기분이 든다.

이제는 미룰 수 없다.

도저히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선택이 아닌,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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