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복지관에서 할매공방을 진행하는 날이다.
할매공방은 올해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름하여 할매공방 시즌 2
작년에 이어 당진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할매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를 위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진행에 어려움이 많다.
작년에는 오프라인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하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회는 힘들 것으로 예상하여, 온라인 전시관을 개관했다.
오늘도 6명의 할매들이 모여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다.
되풀이 되는 일상에서 영상 제작도 되풀이 되는 것 같다.
클립들은 모아놨지만 편집에 있어서 같은 패턴이 되풀이되는 것 같아 일단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에 진행된 당진형 사례관리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복사꽃 네트워크 : 복지 사례관리로 꽃 피우다
당진시청 주관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례관리 네트워크를 진행하고 있다.
읍면동, 유관 기관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사례 지원과 관련된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피드백을 전달한다.
오늘 나도 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미 당진 2동, 행복키움팀에서 사례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입장과 개입 정도에 따라 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사람중심의 사례 지원을 실천하는 복지관에서는 한 사람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읍면동의 사례 지원과 민간의 사례 지원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
그래서 민관의 협력을 중시하는 것 아닐까? 관과 민에서 지원하는 부분은 엄연히 다른 부분이 있으니 서로의 강점을 지원하고 다른 부분은 협력을 통해서 채워나가는 그림..
이렇게 오전, 오후 화려한 금요일을 보낸 후 나에게 작은 보상을 주었다.
본래 연어와 같은 횟감에 소주를 한잔 하고 싶었으나
퇴근하며 느낀 저녁 공기가 차서 그럴까?
뜨끈한 짬뽕이 생각나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후다닥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 짬뽕을 만들었다.
는 실패
짬뽕을 만드는 중 썰어 놓은 양파를 엎고야 말았다.
이런 와중에 사진을 찍는 진성 블로거의 모습을 보고 있다.
그래도 짬뽕은 끓는다.
바글바글, 속은 부글부글
짬뽕에는 군만두인가? 탕수육인가?
어차피 냉동이니까 대충 군만두로 했다.
미원과 쇠고기 다시다 그득 때려 넣은 짬뽕이다.
충남과 대전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향토기업 맥키스 컴퍼니에서 밀고 있는 이젠 우린 과 함께했다.
지역에 공헌하는 기업에 투자를 한 것이니 술을 마셔도 안심이 된다(?)
면은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
양이 부족하다는 건 아니고
우동면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즐거운 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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