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옛 6282부대 전우들과의 만남 / 천안 비렌티 웨딩

내이름은수지 2020. 10. 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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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군생활 동안 많은 동료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중에는 깊은 인연도 있고 얕은 인연도 있었다.

모든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는 맺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남은 동료들은 역시 술을 베이스로 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옛 6282부대의 전우 중 김 씨 형님이 장가를 갔다.

 

얼마 전 결혼을 앞둔 그 형님과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이런 말을 했다.

'수지야 난 눈 많이 오던 날 베란다에서 눈 맞으면서 너랑 막걸리 마신 게 아직도 생각난다'

그만큼 소주, 맥주, 막걸리 가리지 않고 술을 함께 했다.

물론 술만 마시지 않고 힘든 군생활을 함께하며 전우애를 나눴을 것이다(?)

그런 김씨 형님이 장가를 가다니... 박수를 보내준다.

 

덕분에 옛 6282부대의 전우들과 함께 자리를 할 수 있었다.

그것도 고향 충청도에서...

이 자리를 만들어준 김 씨 형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혼식을 몇 번 연기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축복받은 날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장소는 천안의 비렌티 웨딩에서 진행했다.

높은 천장에 시원한 개방감까지 멋스러운 느낌의 결혼식장이었다.

 

많은 사람의 축복이 함께 한 만큼

김 씨 형님 두 내외분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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