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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군생활 동안 많은 동료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중에는 깊은 인연도 있고 얕은 인연도 있었다.
모든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는 맺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남은 동료들은 역시 술을 베이스로 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옛 6282부대의 전우 중 김 씨 형님이 장가를 갔다.
얼마 전 결혼을 앞둔 그 형님과 술자리를 가졌을 때 이런 말을 했다.
'수지야 난 눈 많이 오던 날 베란다에서 눈 맞으면서 너랑 막걸리 마신 게 아직도 생각난다'
그만큼 소주, 맥주, 막걸리 가리지 않고 술을 함께 했다.
물론 술만 마시지 않고 힘든 군생활을 함께하며 전우애를 나눴을 것이다(?)
그런 김씨 형님이 장가를 가다니... 박수를 보내준다.
덕분에 옛 6282부대의 전우들과 함께 자리를 할 수 있었다.
그것도 고향 충청도에서...
이 자리를 만들어준 김 씨 형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결혼식을 몇 번 연기했다고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되면서 축복받은 날 결혼을 할 수 있었다.
장소는 천안의 비렌티 웨딩에서 진행했다.
높은 천장에 시원한 개방감까지 멋스러운 느낌의 결혼식장이었다.
많은 사람의 축복이 함께 한 만큼
김 씨 형님 두 내외분의 앞날에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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