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중부재단 'SPRING' / 사회복지사를 위한 긍정심리기반 SAP

내이름은수지 2020. 10. 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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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bfoundation.or.kr/

 

'사회복지사도 치유받고 싶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어려운 분들을 종종 접한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적인 특성 때문일까? 

꼭 어려운 사람만 만나는것은 아니지만, 내가 맡고 있는 사례 지원 업무의 특성상 그런 경우가 많다.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어려움을 잠시 거들어 주는 일을 하면서 나 또한 지칠 때가 있다.

사람은 기계 처럼 '1+1=2'라는 사칙연산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잘 도우려 노력하고 성심성의껏 한다고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때도 있다.

사회복지사도 사람이기에 지친다. 

 

이번에 중부재단에서 사회복지사를 위해 지원하는 긍정심리 기반 SAP사업은 사회복지사가 내면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서적 회복력을 키워, 일과 삶에 대한 가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 2019년에 이어 3회 차에 접어든 이번 사업은 코로나 19로 더욱 힘든 시기에 많은 사회복지사들을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부재단은?

중부재단은 순수민간자원을 토대로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하는 지원사업과 복지시설 운영사업을 통해 사회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민간독립재단(Independent Foundation)이다.

사회복지사, 사회복지기관을 지원한다.

기관과 종사자를 지원하는 것은 즉,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진다.

하늘 아래 행복한 사회복지사가 있는 지역에 불행한 주민이 있을 수 있을까?

 

 

 

 


SAP사업 - 스트렝스가든

 

 

코로나 19로 인해서 모든 프로그램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비대면 형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지난번 심리검사지를 작성해서 등기로 이번 사업을 진행하는 스트렝스가든에 발송했다.

오늘은 비대면 형태의 줌(zoom) 방식으로 온라인 워크샵을 진행했다.

 

 

 

 


 

SPRING 마음건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강점(S) 긍정성(P) 회복탄력성(R) 면역력(I) 공유(N) 성장(G)으로 구분하여 진행했다.

각 구분별로 일상에서 강점과 긍정성을 찾고 회복탄력성과 면역력을 기른 작업을 참여자들이 공유를 통해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강점(S)

강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좋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좋게 바라보는 것은 왜곡일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은데도 일부로 좋게 볼 필요가 없다.

그저 인정하면 된다. 

일명 '그러려니'

그리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부정적과 긍정적인 면이 있을 때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긍정성(P)

'긍정의 스위치를 찾아라!'

작지만 단 하나의 시작으로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것을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아 어제 술을 많이 마셨는데 오늘 숙취가 없어 좋구먼!', '아침 여유가 있으면 다 술술 풀리는구먼'

그리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연습해야 한다. 

타인과 대화를 할 때 답변에 있어서 소소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자 노력하면 변화가 있다고 한다.

 

회복탄력성(R)

누구나 긍정과 부정을 가지고 있다.

다만 그 비율의 차이다.

누군가는 긍정적인 모습을 9개 가지고 있고 부정적인 모습을 1개를 가지고 있다.

이 긍정적인 모습의 비율은 전체의 10%에 불과하고 부정적인 모습은 단 1개이지만 전체의 90% 비율이다.

당연히 부정적인 것의 비율이 높아 긍정적인 것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이다.

비율의 문제이다.

긍정적인 부분에 집중하려는 비율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것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교육을 받으며 일부 메모한 내용을 내 멋대로 작성해보았다.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찾으려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사회복지사로서 강점관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그 사람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그것이 타인이 보기에 하찮을 것 같지만 그 작은 강점의 비율을 늘리면 어느 순간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

 


 

비대면 형태로 진행된 워크숍으로 스트렝스가든에서 사전에 교구를 보내주었다.

열정적인 한수지를 향해가는 자동차를 만들어 여러 가지 희망사항을 꽂아 넣었다.

오랜만에 학생들이 만질법한 교구를 활용해 워크숍에 참여하니 집중이 잘 되는 듯했다.

 

 

 

 

 

강점 검사를 통해 나의 강점도 확인해보았다.

대표적인 강점과 잠재적인 강점도 확인했다.

내가 생각한 강점과는 조금 다른 것들도 나왔지만 강사님께서는 검사 결과가 신뢰도가 높다며...

내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강점이 있는 것 같다.

 

 

나의 강점 검사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면 타인이 댓글을 달아 줄 수 있다.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강점을 읽으며 한수지는 이런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앞으로 중부재단 SAP에 참여하면 더욱 강점을 찾는 훈련에 매진하고 싶다.

나의 강점은 물론 내 주변인들의 강점

그리고 그 강점을 활용해 도울 수 있는 방법

나 자신의 회복은 물론 나아가 사회복지사의 역량강화

 

일방적으로 수강하는 교육에서 소통하는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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