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사업 이야기

당진 라온 우쿨렐레 동아리 / 당진 우쿨렐레 동아리 /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동아리 활동

내이름은수지 2020. 1. 29. 22:44
728x90
반응형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에서 우쿨렐레 동아리를 이끌고 있다.

2019년 3월 부터 시작한 동아리 활동은 어느새 2년 차로 접어들었다.

 

그간 많은 회원분들이 오고가고하여 현재는 약 10명이 회원분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우쿨렐레라는 작은 악기로 취미생활도하며 지역주민들 간의 친목도모까지 진행하고 있다.

 

작년 3월에 우쿨렐레 동아리를 처음 시작하면서 내가 한 말이 있다.

"우리는 상록문화제 메인 무대에 오를 겁니다"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시전 하며 우쿨렐레 동아리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내가 취미로 하던 악기를 지역 주민들에게 알려주니까 너무 재밌었다.

금방이라도 동아리를 조직하여 당진의 NO.1 동아리로 만들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에 빠졌다.

 

라온 우쿨렐레 동아리의 첫 수업 - 2019년 3월

 

 

 

그래도 7월까지는 열심히 달렸다.

상록문화제야 오르던 말던 우쿨렐레를 배우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싶었다.

 

그러나, 여름 더위를 먹은 것일까?

7월 이후 급격하게 본인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렇게 재밌던 우쿨렐레가 재미가 없어지고

매주 화요일에 진행하는 우쿨렐레 동아리가 부담이 되었다.

 

원인은 나의 욕심에 있었다.

동아리의 이름을 걸고 상록문화제에 나가고 싶어 하는 무리한 꿈과

사람들의 실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어려운 곡들로만 수업을 진행했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흥미도 떨어지고 나의 흥미도 떨어졌다.

당진시 주민자치 박람회 버스킹 공연 - 2019년 6월 당진시청

 

 

 

정신을 차렸을 땐 늦었다.

사람들의 흥미도 역시 떨어져 갔다.

그래도 어찌어찌 명절, 휴일 등을 제외하고 빼먹지 않고

주 1회 우쿨렐레 동아리를 진행했다.

 

2020년을 맞이하여 동아리의 이름을 '라온 우쿨렐레 동아리'라 정하고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올 한 해 동아리 계획을 세웠다.

또한 나는 교육 부분을 담당하기로 하고 동아리의 운영은 

회장을 자체 선출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렸다.

 

 

올해는 11월 우리들만의 작은 연주회를 최종 목표로 정하고

중간중간 버스킹 공연과 봉사 연주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올 한 해는 당진에서 우쿨렐레 동아리로 소문이 나길 기대해본다.

 

 

더불어 '라온 우쿨렐레 동아리'의 회원을 모집한다.

 


 

 

라온 우쿨렐레 동아리 회원 모집

대상 : 20세 이상 당진 시민

시간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8시 30분

장소 :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내 교육식

회비 : 월 1만 원(동아리 회원의 복지 증진에 사용)

준비 : 우쿨렐레, 악보 화일철

문의 : 한수지 사회복지사(010-9650-766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