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마스크 5부제 정리 / 코로나 19가 바꾸어 놓은 일상 /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라는데?

내이름은수지 2020. 3. 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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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다.

 

시급한 것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착용하고 있는 마스크부터 제한이 있다.

 

정부는 안정적인 마스크 수급을 위해 마스크 5부제를 도입했다.

 


 

마스크 5부제

 

오늘 3월 6일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며 

마스크를 구매시 '신분증 제시' 없이는 구매할 수 없다.

필자는 오늘 지갑을 놓고 출근했다. 그래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없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1. 1주 1인 2매 한정 구매

 

2. 요일별 구매 5부제

나는 오늘 신분증이 없다..

 

3.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1주일 2매 구매를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보임)

 

4. 시행 시기

 - 1주 1인 2매 한정, 요일별 5부제 : 9일(월)~시행

 -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 : 6일(금)~시행

 

5. 구매 절차

 - 공인 신분증 등으로 확인 

 -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으로 구매 이력 확인

 

6. 구매 장소

 - 약국, 하나로마트, 읍면우체국(기존과 동일)

 

7. 기타

 - 대리구매 원칙적으로 금지

 - 미성년자, 장애인은 한정적으로 가능

 


 

 

어제 복지관에서 밑반찬 배분을 하던 중 일화가 있다.

한 할머니께서 만원을 주시려한다.

"이돈 줄 테니 마스크 좀 구해줘"

"마스크가 없다고 병원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해"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는 약국에 갈 힘도

약국에 가더라도 오랫동안 기다릴 힘도 없다.

 

할머니를 비롯하여 노약자, 장애인, 아동 등 

이동이 불편하고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는

5부제를 시행하던 2부제를 시행하던 소용이 없다!

 

국가가 책임지고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이장, 통반장 등을 통한 배분

선거철이면 선거 홍보지 뿌리듯이 각 가정마다

책임지고 분배를 해주어야지

누구는 사고 누구는 사지 못하고 하는 사태가 나온다면

불만은 여기저기서 끊이지 않을 것이다.

 

나는 할머니에게 마스크를 구해서 가져다 주려한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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