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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內浦] 살이/당진 17

당진시 원룸촌 쓰레기 문제 해결 방안

다세대주택(원룸촌)에 거주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 쓰레기를 이렇게 버릴 수밖에 없는 환경이 안타깝습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일정 금액의 관리비를 지불하고 분리수거장이 설치·운영되어 쓰레기를 분리수거하여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다세대주택에는 그런 환경이 전무하죠. 그렇다고 다세대주택의 관리비가 적은 것도 아닙니다. 원룸의 경우 적게는 4~5만 원에서 많게는 7만 원 투룸, 쓰리룸의 경우 10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일본의 경우 주택을 건축할 때 주차 공간을 마련하지 않으면 주택허가를 내어주지 않습니다. 다세대주택에도 그런 법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세대주택에는 의무적으로 분리수거를 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시설을 마련해야 이런 원룸촌 쓰레기 문제가 해결되지 그렇지 않으면 ..

당진 제 1봉 아미산에 오르다 / 겨울 아미산의 풍경

겨울의 아미산을 몇 번 찾아봤지만, 오늘 포스팅처럼 눈이 듬뿍 내린 아미산은 처음이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당진에 눈이 많이 내린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세월이 많이 지나서일까? 지금의 당진에서 큰 눈을 보기는 힘든것 같다. 그래도 올해는 겨울 답게 눈이 많이 내려 눈 내린 아미산을 찾을 수 있었다. 당진 제 1봉인 아미산에 올라 겨울 산의 진가를 맛 볼 예정이다. 주로 아미산을 오를 때는 아미행복교육원에서 주차 후 오른다. 그 외에도 면천, 순성, 다불산 등의 여러 방면에서 오를 수 있다. 아미산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자작나무 숲 길이 조성되어 있다. 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유명한 자작나무 숲길 정도는 아지만, 내가 살고 있는 내포지방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자작나무 숲길이다. 눈이 내리니 자작..

2020년 12월 20일 당진시 코로나19 환자 현황 / #126

2020년 12월 20일 기준 당진시 코로나 19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정오 기준 총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여 지금까지 총 126명의 누적 확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당진시 나음 교회와 서산 기도원과 관련하여 누적 확진자가 많이 늘었는데, 최근에는 그로 인한 가족 중심의 N차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당진시청 의회사무국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1명(#115)이 감염되면서 의회동을 폐쇄하고 의회 사무국직원과 의회 의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아직 언론에 이번 시의회 사무국 직원과 관련된 접촉자들의 검사 결과나 나오지 않았다. 자칫 시의회의 다른 사무국 직원이나 의원들이 감염될 때 의회 진행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당진 하나로마트 계성점, 고대점에서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당진 신풍식당 / 중국요리의 진수를 보여주다 / 레트로 감성

당진시 정미면에는 옛 5일 장터가 있다. 이곳에서 5일장이 열릴 때는 정미 시장부터 대호지면으로 들어가는 길 까지 긴 장이 열렸다고 한다. 당진과 서산의 경계에 있는 정미 장터에는 예로부터 내포지방의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오래다. 지금은 빈 상가들이 옛 전성기를 이야기 할 뿐이다. 오늘은 당진시 정미면 천의리에 옛 천의장터에 위치한 신풍 식당을 소개한다. 천의 장터에 위치한 신풍식당은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외관에서부터 풍겨나오는 레트로 한 감성에서 오래된 맛의 깊이가 느껴진다. "거 참~ 오늘 짜장면 먹기 좋은 날이다~" 날이 좋은 어느날 신풍식당에 들어갔다. 식당으로 들어가면 레트로한 감성은 더욱 눈에 띈다. 오래된 식탁과 의자, 벽면에서 옛 향수가 느껴진다..

당진 간재미회국수 / 왜목마을(석문산) 맛집 / 당진 별미

어느 한적한 휴일 석문 왜목마을 부근에 위치한 석문산을 찾았다. 석문산은 약 79m로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멋진 바다가 펼쳐진다. 석문산에 오르니 해무가 깔려 있어 먼 섬들은 보이지 않았다. 바닷가에 떠있는 낚싯배들이 주말임을 알려준다. 이 서해 바다에서는 우럭, 광어 등의 횟감을 잡으러 강태공들이 전국에서 찾는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 석문산을 하산 후 이 바다에서 나는 또 다른 먹거리인 간재미를 맛보려 한다. 가을의 끝 자락인 듯 아닌 듯 한 시점에서 석문산의 가을을 뒤로하고 하산한다. 간재미회국수를 파는 식당 이름은 '간재미 회국수' 이다. 왜목마을과 장고항 사이에 위치해있다. 간재미 회국수를 비롯해 회덮밥, 무침, 연포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철에 따라 실치회도 판매한다. 이 식당은 2014년 여..

당진 왜목마을 맛집 세림식당 / 해장국 맛집 / 아침식사 가능

대호지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우리 동네 book콘서트가 끝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으로 향했다. 어차피 당진에서 멀리 들어온 마당에 석문으로 이동하는 게 대수롭지 않았다. 평소 카카오맵 지도를 활용해서 당진의 구석구석 있는 식당을 찾곤 한다. 이전에 찾아놓은 '세림 식당'은 선지 해장국이 맛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당진 읍내에서는 그렇다 할 선지 해장국 맛집을 가보지 못하여서 기대되었다. 세림 식당은 당진 왜목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당진 석문화력단지 문화홍보관, 석문각 부근으로 가다보면 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럴까? 식당 내부는 한산했다. 세림식당 내부는 기사 식당 같은 느낌이 풍겨져 나온다. 메뉴판에 선지 해장국이 가장 위에 있는 것을 보아 '선지 해장국' 맛집임이 분명하다. 선지 해장국을 ..

석문면 왜목마을 근처 해장국 맛집 세림식당 / 당진 맛집 / 서경덕 교수

당진시립도서관의 찾아가는 북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경덕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은 당진시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책과 관련된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호지면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강연을 듣고 석문면의 석문봉을 찾으려 했지만, 우천 관계로 근처 석문각을 찾았다. 화력발전소 근처에 있는 석문각은 과거 군부대가 주둔했었으나, 화력 기지가 건설되면서 군부대는 이전했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정자가 건립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난지도, 풍도 등의 섬들이 보이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움 발걸음을 뒤로한채 강연으로 인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면 왜목마을 근..

당진 필경사의 가을 / 심훈의 상록수, 그날이 오면

가을 하늘 아래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을 따라 필경사에 왔다. 왠지 필경사라면 고즈넉하게 단풍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필경사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심훈 선생(1901~1936)이 직접 지은 집이자 '상록수'가 집필된 곳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던 심훈 선생은 아버지가 살고 계시던 당진의 부곡리로 내려와 직접 이 집을 설계하고 지었다. 심훈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 겸 영화인으로도 활동하셨다. 대표적으로 소설 상록수를 집필하였는데, 상록수는 당진 시대적 풍조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대중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1981년에는 일본에서도 이 책이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필경사의 ..

당진 현지인 맛집 원조 삽교곱창 / 레트로 분위기 실화?

수요일 저녁 직장인들이라면 수요일에 고민한다. "아 일주일의 중간이야, 월요병도 극복하고 금요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같은 날 적절하게 한잔?"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뿐일 수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수요일에 소주 한잔의 욕구가 있을 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최근에는 불금이라는 말 보다는 불목, 불수라는 용어가 더 사용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찾았다. 당진 탑통사거리 근처, 당진 교육청 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원조 삽교곱창. 간판에 주인장의 얼굴을 내 걸고 영업할 만큼, 주인장의 프라이드가 대단한 가게이다. 충남, 대전, 세종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의 주력 상품 오투린(현 이젠 우린)만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이다! 아주 지역의 사랑이 느껴지는 가게라 마음에 든다. 당진..

당진 기지시 노포 맛집 / 구공탄 연탄구이 / 부드러운 갈매기살

당진 기지시에 오래된 연탄구이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한우 육사시미, 육회를 비롯하여 도야지의 갈매기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을 팔고 있다. 필자는 본래 갈매기살을 잘 즐겨하지 않으나 이곳은 갈매기살이 맛있다고 하여 주문해보았다. 차림표에서 볼 수 있듯이 착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소주는 무려 3천 원이다. 소주 가격을 보았을 때 맛집임이 분명하다. 후추와 굵은소금이 뿌려져 있는 갈매기살이 준비되었다. 2인분의 양으로 접시에 가득 깔려있다. 적당한 양으로 보인다. 이곳이 노포 집이라는 증거 쌀 포대 가득 찬 소주병 뚜껑 당진시 명물인 기지시 줄다리기에서 얻은 줄의 일부 당진의 노포집이라는 증거로 충분하다. 기본 반찬이 몇 개 없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파김치 알싸한 파의 맛이 갈매기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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