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內浦] 살이/당진

당진 왜목마을 맛집 세림식당 / 해장국 맛집 / 아침식사 가능

내이름은수지 2020. 11. 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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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지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우리 동네 book콘서트가 끝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으로 향했다.

어차피 당진에서 멀리 들어온 마당에 석문으로 이동하는 게 대수롭지 않았다.

 

 

 

 

 

평소 카카오맵 지도를 활용해서 당진의 구석구석 있는 식당을 찾곤 한다.

이전에 찾아놓은 '세림 식당'은 선지 해장국이 맛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당진 읍내에서는 그렇다 할 선지 해장국 맛집을 가보지 못하여서 기대되었다.

 

 

세림 식당은 당진 왜목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당진 석문화력단지 문화홍보관, 석문각 부근으로 가다보면 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럴까? 식당 내부는 한산했다.

세림식당 내부는 기사 식당 같은 느낌이 풍겨져 나온다.

 

 

 

 

메뉴판에 선지 해장국이 가장 위에 있는 것을 보아 '선지 해장국' 맛집임이 분명하다.

선지 해장국을 주문하고 지인은 설렁탕을 주문했다.

 

 

 

 

 

 

식사 등장

인터넷에서 보았던 사진과는 조금 다르다.

사실 여기서 좀 실망을 했다.

다른 지도 어플에 있는 사진을 보았을 땐 여러 가지 밑반찬이 많이 나왔는데, 이날 반찬은 김치, 깍두기, 게장 조사 놓은 것, 밴댕이젓이 끝이다.

흠... 김치찌개를 시켰어야 했을까?

 

 

 

어찌 되었건 식사를 한다.

뭐 해장국을 먹으러 왔으니 김치만 있어도 문제는 없다.

그런데 괜히 그런 거 있잖아.. 뭔가 기대했는데..

 

선지 해장국에는 선지가 별도로 덜어져 나온다.

해장국 내용물에는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했을 우거지와 콩나물이 들어가 있다.

 

 

 

 

선지는 이렇게 덜어져 나온다.

선지 좋아하는 사람은 맛있어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비주얼이긴 하다.

 

 

 

 

 

선지를 먹을 만큼 해장국 그릇에 넣어 섞어 먹는다.

국물은 고추가 들어가서 칼칼하며 시원했다.

 

 

 

 

 

돌게 크기 정도의 게장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특이한 것은 다 조사 져 있다.

워낙 작아서 씹고 뱉는 용도의 반찬인지? 모르겠다.

 

 

 

 

 

 

뼈가 살짝 씹히는 밴댕이 젓

이것도 처음 보는 사람은 잘 먹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흰쌀밥에 올려 먹으면 먹기 좋다.

 

 

 

세림식당은 아침식사도 가능하니, 이른 시간 왜목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찾기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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