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홀로 산행을 했다. 산행의 여파는 대단했다. 힘든 것은 물론이고 온 힘을 써서 그럴까? 배가 무진장 고팠다. 이날 저녁은 단단히 각오하고 만찬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산에 올라 먹은 거라곤 작은 컵라면 하나와 커피 한잔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어서 내려가 만찬을 즐기자! 방문했을 때만해도 한어정이라는 식당 이름이었는데, 얼마 전 명가일식으로 개편이 있었다. 위치는 제주 탐라문화광장 근처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아래의 사진 이외에도 초밥 등과 같은 기타 메뉴들이 있지만 3만원짜리 회정식을 주문해보았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라 믿고 주문했다. 순식간에 상이 차려지기 시작한다. 너무 빠른 움직임에 숨 쉴 틈이 없다. 음식들이 나오는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