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여행 이야기/제주도

제주도 현지인 회 맛집 명가일식(구 한어정) / 회 정식 가격 실화?!

내이름은수지 2020. 11. 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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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홀로 산행을 했다.

산행의 여파는 대단했다.

힘든 것은 물론이고 온 힘을 써서 그럴까? 배가 무진장 고팠다.

이날 저녁은 단단히 각오하고 만찬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밖에는 없었다.

 

 

 

 

 

 

그것도 그런 것이 산에 올라 먹은 거라곤 작은 컵라면 하나와 커피 한잔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어서 내려가 만찬을 즐기자!

 

 

 

 

 

 

 

방문했을 때만해도 한어정이라는 식당 이름이었는데, 얼마 전 명가일식으로 개편이 있었다.

위치는 제주 탐라문화광장 근처이다.

메뉴는 간단하다.

아래의 사진 이외에도 초밥 등과 같은 기타 메뉴들이 있지만 3만원짜리 회정식을 주문해보았다.

현지인 맛집이라는 인터넷 검색 결과에 따라 믿고 주문했다.

 

 

 

 

 

 

순식간에 상이 차려지기 시작한다.

너무 빠른 움직임에 숨 쉴 틈이 없다.

음식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어라? 양이 좀 적네' 라고 느낄 수 있다.

무진장 배가 고팠기 때문에 양을 중시 생각했지만, 3만원 회정식임을 보았을 때 상당히 많은 종류의 음식이 나온다.

 

 

 

 

 

아래의 사진들은 내가 술을 마시면서 '요놈 술 안주 하기 좋네'의 기준의 부합한 사진들만 올린 것임을 잊지 말자.

돌게 크기 정도의 게장이 눈에 띈다.

살은 별로 없지만 짭조름한 게 소주 한잔에 먹기 좋다.

 

 

 

 

 

속을 달래기 좋은 죽

사실 속을 달래기 전부터 소주를 마셨다.

소주를 마신 후 놀랐을 위를 뒤늦게 보호해본다.

 

 

 

 

 

 

미역과 야채 그리고 해파리인가? 아삭 거리는 것이 새콤달콤 이것도 소주 한잔에 먹기 좋았다.

 

 

 

 

 

 

 

기타 샐러드 같은 음식은 언급하지 않겠다.

회정식의 메인 회가 나왔다.

대략 8개의 봉분(?)에 나누어 올라가 있다.

보기에는 다소 적어 보이나, 소주를 한잔 하며 먹다 보니 적은 양은 아닌 것 같았다.

 

 

 

 

 

 

한라산에 올라 힘들었을 나 자신을 위해 한잔 적신다.

도톰한 회 한 점에...

이곳이 제주도다.

굳이 비싼 관광지의 횟집에 갈 필요가 없었다.

 

 

 

 

요기할 겸 술안주 할 겸 나온 초밥

 

 

 

 

 

 

 

회만 먹어서 심심했는데, 해산물도 나왔다.

전복, 뿔소라, 문어 정도? 구색은 다 갖추는 것 같다.

요놈들도 소주 한잔 하기 좋지 않은가?

 

 

 

 

 

튀김 등장

새우, 단호박, 게 튀김이다.

이것도 소주 한잔 하기 안 좋을 수가 없지 않은가?

 

 

 

 

 

알밥도 나온다...

그리고 생뚱맞아 보이는 오징어 볶음도 나온다?ㅋㅋㅋ

소주를 계속 마시라고 권유하는 것 같다.

 

 

 

 

 

 

밥이 나와서 식사가 끝난 줄 알았는데, 누룽지 탕이 또 나온다?........

짭조름한 것이 밥도 있어서 소주 안주로 딱이다...........

도대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술을 부을 생각인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

매운탕도 나온다.

 

 

 

 

식당 내부도 전체적으로 깔끔하며, 음식도 깔끔하게 나온다.

1인분에 3만 원의 가격에 2인이 6만 원에 먹었는데, 이 정도면 대 만족한 식사였다.

제주도에 방문해서 이곳 근처에 숙소를 잡는다면 재방문 의사 200%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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