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평일!지끈 거리는 머리를 해소시키고 운동을 할 겸 아미산을 찾았다.개인적으로 두통이 있을 땐 산에 오르면 두통이 사라진다.특히 비온 뒤 산행을 하면 나무에서 뿜어내는 맑은 향이 머리를 맑게 해준다. 산행을 끝내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식당을 찾았다.오래 전 부터 알고 있었지만 드디어 방문을 했다.당진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대중식당'할머니가 차려준 밥이 생각 날 때 찾으라고 했다. 오래된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 식당이다.무심한든 걸어 놓은 발이 오고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돌려 준다. 외할머니댁의 한켠을 보는 듯한 모습이다. 식당의 터줏대감 강아지 조용히 있어서 존재감을 몰랐지만 사람을 보고 매우 반가워했다. 주방에 있는 할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방을 안내 받았다.인원수만 간단히 이야기하고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