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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칼럼 4

사회복지 칼럼 / '빨리빨리'하다 놓친 복지… 초등학생에게 배우다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사업의 담당자로서 밑반찬 포장과 전달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동선을 함께 신경 쓰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묻어 나온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급한 성격에서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비단 이 사업뿐만은 아니다. 사업의 준비도 진행도 결과 보고도 빠르게 한다. 이런 점에 대해 간혹 생각한다. “빠르게만 하면 굳이 사회복지사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빨리빨리 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 얼마 전 밑반찬 전달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를 만났던 일이다. 엄마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초등학교 4학년 성제는 어르신들을 ..

가치 있는 사진이 가치 있는 사람을 만든다

가치 있는 사진이 가치 있는 사람을 만든다 우리 집에는 작은 필름 카메라가 있다. 아버지는 그 카메라로 어린 시절의 모습을 찍어주곤 하셨다. 가끔 그 사진을 보며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 사진 속 모습은 밝다.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계곡에서 노는 모습, 현충사에서 훌라후프 하는 모습이 있다. 아마도 사진을 찍던 아버지는 밝은 모습을 담고자 노력한 것 같다. 인상을 쓰거나 짜증내는 모습보다는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을 기억하려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한 장 한 장 정성스럽게 찍던 필름 카메라는 사라졌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언제든지 쉽게 꺼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오늘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를 찰칵, 주말에 오른 산 정상에서 찰칵, 스마트폰만 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사회복지칼럼 / “안녕하세유” 인사 한마디… 지역복지의 시작입니다

"안녕하세유~ 복지관 이사왔슈~" 우리나라는 독특한 이사 문화를 가지고 있다. 어릴 적 몇 번의 이사를 경험했는데 어머니는 그때마다 붉은 팥으로 시루떡을 해서 이웃과 나누었다. 붉은 팥은 잡귀를 쫓는 의미가 있기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와서 떡을 나누는 것은 가족과 이웃의 무탈함을 위해서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 그리고 떡을 나눠 먹는 풍습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주민의 일원으로 받아주길 요청하는 데서도 비롯되었다. 최근 들어 이러한 풍습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제 이사를 한다고 해서 떡을 돌리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주거 형태는 주택에서 아파트로 변화했고 이웃에 무관심해지기 시작하며 새로 이사를 한다고 하여 그곳 지역주민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어색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난생처음 보는..

맞춤형 복지 퍼즐의 완성은 자립이다 / 한수지 사회복지사 복지 칼럼

www.newscitiann.com/detail.php?number=50940&thread=22r08 맞춤형 복지 퍼즐의 완성은 자립이다 - 한국시민뉴스 : 맞춤형 복지 퍼즐의 완성은 자립이다 newscitiann.com 맞춤형 복지 퍼즐의 완성은 자립이다. ‘국민 맞춤형의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으로 국민이 근심 없이 각자의 일에 즐겁게 종사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 이처럼 제6공화국 6번째 정부 출범 당시 국민 개개인에게 적절한 혜택이 돌아가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린아이의 탄생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후 국가 주도 하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는 시작되었다. 영유아에게는 아동 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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