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사회복지 현장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과의 거리가 멀어짐은 물론 마음의 거리 또한 멀어져 갔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휴머니즘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회복지사가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는 건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많은 복지시설이 휴관에 돌입했다. 휴관은 일반에 대한 공개 업무를 쉰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일반 사람들에게 휴관이라 하면 '저 기관 쉰다, 좋겠다.. 놀겠네?' 나 또한 휴관이라고 하면 '어랏? 놀겠네?'라고 생각했다 물론 놀지 않는다. 사회복지 시설에서는 긴급돌봄과 같은 업무는 멈추지 않고 진행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설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복지시설이 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내가 근무하는 당진북부사회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