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 신체적으로 어려운 사람 정신적으로 어려운 사람 어려운 사람만 만나는 직업은 아니지만, 취약계층을 위주로 사업을 펼치다 보니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운 사람을 만난다. 내가 만난 가장 어려운 사람은 집이 어려운 사람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집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가장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 이 없으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낮에 열심히 근로해서 돈을 벌어도 저녁에 쉴 공간이 없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았지만 편하게 쉴 공간이 없으면? 이렇게 주거지는 사람에게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헌법 제 35조에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