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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사회복지사 7

복지관 밑반찬 자원봉사자 배달부가 아니다 / 사회복지사 넋두리

복지관에서 밑반찬 사업을 2년째 담당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포장해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반찬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에게 전달합니다. 그간 단순히 반찬을 포장해서 전달하는 형태의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수십 번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밑반찬 전달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에게도 5개 이상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이 되지 않길 희망했습니다. 반찬을 매개로 이웃(자원봉사자)이 이웃을 찾아가 안부도 여쭙고 반찬을 전달하는 활동을 꿈꿨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반찬을 전달하고 바쁘게 돌아오는 제 모습이 생생합니다. 소름끼치지만 나 자신부터 똑바로 하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반찬을 포장하고 전달하는 것은 사회복지사가 아니어도 됩니다. 반찬을 전달하는 과정에도 사회사..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며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이벤트 당첨!

3월 30일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증진과 복지증진을 위해 기념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에 참여하며 퀴즈를 맞추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이벤트에 참여했다. 물론 어려운 난이도의 퀴즈도 잘 맞췄다. 무려 3,228명의 경쟁률을 뚫고(?) 3등에 당첨되는 기염을 토했다. 아마도 이번 이벤트에서 2021년 운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어찌 되었건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에 당첨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공정한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추첨 결과를 유튜브로 투명하게 공개했다. 가까스로 마지막에 당첨이 된 나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 좋아진 세상에서 문자로 상품권의 일련번호를 받았다. 그래서 주말에 바로 상..

당진시장애인후원회 김장 대축제! 현장에 다녀오다 /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당진에 있는 여러 행사에 참여하곤 한다. 11월 김장철을 맞이하여 당진시장애인후원회 김장 대축제 현장에 다녀왔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사회복지사로서 당진시SNS서포터즈로서?당진 당진시장애인후원회의 활동을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서? 당진시장애인후원회 심상복 회장님은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의 운영위원이기도 하시다. 짧지만 회장님의 활동을 지켜본 한 사람으로서 어떤 단체를 이끄는 회장으로 자신의 이득을 위해 활동하지 않고, 정말 장애인분들을 위해 활동함을 느낄 수 있었다. 참 멋있는 사람 같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도 이전보다 제약이 많았다. 최근에는 코로나의 확산세가 무서워지고 있어 추운 겨울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뚝 끊긴 사회복지 현장을 느낄 수 있다..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5기 위촉 현장에 다녀오다.

2020/10/10 - [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 당진시 SNS 서포터즈 5기 지원 결과 당진시 SNS 서포터즈 5기 지원 결과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무슨 SNS 서포터즈일까? 바야흐로 9월 주간업무 회의 중 당진시에서 SNS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활동과 별반 다를 게 없는데.. welfunny.tistory.com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5기 위촉 현장 스케치 지난 9월 17일 부터 10월 2일까지 모집한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의 열기는 뜨거웠던 것으로 알고 있다. 엄청난 경쟁을 뚫고(?) 45명이 위촉된 당진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5기로 위촉되었다. 나는 당진시와 인연이 조금 있다. 1990년 당진시에 태어나 당진 신평초등학교를 졸업했다. 13년..

고시원의 뜻을 알고 있나요? / 나의 집은 고시원입니다 / 해피빈 모금함

코로나 때문에 뒤숭숭한 대한민국 코로나의 여파로 복지관마저 휴관을 하였다. 휴관으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던 복지관은 한산해졌다. 자원봉사자들의 도움도 받을 수 없어 전 직원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평소였으면 조리된 밑반찬을 받으러 오시던 흥국(가명)이 아저씨 약주를 자주 드시지만, 밑반찬을 받으러 오시는 날에는 약주를 드시지 않기로 약속했다. 본인 것은 물론이고 이웃들의 반찬까지 배달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복지관에 방문하지 못하게 말씀드리고 직접 거주하고 계신 고시원을 찾았다. 고시원은 일반적인 주거 형태가 아니다. '고시 공부'를 집중하기 위해 만들어진 숙박 시설이다. 흥국이 아저씨는 고시 공부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시원이 그의 집이다. 바깥 날씨는 쾌청하지만, 고시원 문을 열..

2020년 사회복지사 인건비 가이드라인 / 사회복지사 급여 / 사회복지사 수당 / 사회복지사 월급 / 한수지 사회복지사 일기 #1

대한민국은 참 살기 좋은 나라이다. 매해 최저시급을 인상해주고 있다. 올해도 최저시급 인상해주었다. 2019년 대비 2.9% 인상한 8,590원이다. ​ 매해 최저시급이 상승되는 것처럼 사회복지사의 급여도 매년 소폭의 상승이 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3조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제4조 두 가지 법률에 근거하여 매년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 위 인건비 가이드라인은 참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은 아니다. 그리하여 매년 개정되는 인건비 가이드라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지급받는 종사자가 수두룩하다. 2020년 사회복지이용시설(사회,노인) 종사자 기본급 권고 기준(사회복지직) 2020년 사회복지이용..

한수지 사회복지사

복지라는 말은 굉장히 일방적인 단어이다. 무엇인가 주고 받고 하는 행위로 알고 있는 '복지' 일방 통행이 아닌 서로 '재미있는' 복지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한수지 사회복지사 8년 10개월 간 군복무 후 2018년 초보 사회복지사로 다시 태어나다. 가톨릭 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사례관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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