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의 일상과 생각

코로나 잔여백신 / 백신 접종 후 증상 / AZ백신 접종 후기

내이름은수지 2021. 6. 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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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로나 백신 AZ, 아스트라제네카

가짜 뉴스가 워낙 판치는 통에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불신은 매우 높았다.

사회복지관 종사자 중 30세 이상에게는 AZ 백신을 맞을 수 있게 신청이 가능했다.

나는 신청하고 백신에 대한 두려움, 불신으로 백신 접종을 취소했다.

 

AZ백신에 대해 불신한 이유는 공급 단가이다.

제일 싸기 때문에 불신했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 않나?

널리 알려져 있는 화이자나 얀센에 비해 싸서 불신했다.

출처 :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그리고 AZ 백신은 외국에서 접종을 중단한 사례도 많다고 뉴스가 나오고 있다.

외국에서는 이 백신을 맞을 경우 향후 외국 입국을 불허한다고 한다.

그리고 극소수이지만, 많은 부작용 사례가 백신에 대해 무서움을 자극했다.

잘 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해서 나는 백신 접종을 신청한 후 곧바로 취소했다.

그런데 다들 맞는 분위기 속에서 나만 안 맞으면 불안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여러 논란 속에서 모아니면 도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접종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잔여 백신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카카오톡을 활용해서 잔여백신을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

하지만 하늘의 별따기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직접 근처 병원에 전화를 하기 시작했다.

 

"잔여 백신 맞을 수 있나요?"

"아니요, 오늘 잔여백신은 대기자가 다 찼어요"

"그럼 저도 대기하면 맞을 수 있나요?"

"일단 번호 불러주세요"

 

한 의원에서 대기를 받아주었다.

그리고 그날 오후 늦게 전화가왔다.

"내일  맞으러 오실 수 있나요?"

"네, 무조건 가야죠"

 

 

기관에 잔여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다음 날 병원을 찾아 백신 예방접종 예진표를 작성했다.

뭐 수술을 하러 온 것도 아닌데, 괜히 떨린다.

 

 

 

 

 

저온에 보관해야 한다는 백신은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었다.

온도를 점검하는 것으로 보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AZ 백신 같은 경우에는 백신 병을 따면 약물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잔여 백신이  생긴다고 한다.

 

 

 

 

 

예진표를 작성한 후 의사 선생님이 직접 백신을 놔주었다.

평소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때도 따끔거리는 순간에 아찔하는 버릇이 있는데, 순식간에 접종이 끝났다.

 

 

 

 

 

백신 접종이 끝난 후 15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를 했다.

부작용이 올라오는지 여부를 점검하는 것 같았다.

아무렇지 않아 병원에서는 귀가를 시켜주었다.

그땐 알 수 없었다, 엄청난 고통이 뒤 따를 것이라고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역사를 기록해본다.

접종 당일

11:00 코로나 백신 접종 전 타이레놀 1알 복용

11:30 코로나 백신 AZ 접종

11:30 ~ 18:00 약간 피로감?, 접종 부위 약간 통증?

21:00 약간 피로감에서 더 한 피로감, 약간의 근육 통증 시작된 느낌_타이레놀 1알 복용

22:30 취침 전, 오한, 몸살 기운

 

접종 다음 날

00:00 ~ 06:00 두통, 몸살 기운, 두통이 심해 잠을 깊게 자지 못함

07:00 ~ 09:00 심한 두통, 근육통

10:00 ~ 11:00 약간의 두통

11:30 타이레놀 1알 복용, 약 복용 후 두통 사라졌음

12:00 ~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 같은 기분, 하지만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음

 

 

접종 후 한 약국을 들려 타이레놀을 구매하려 했다.

뉴스에서 들은 것처럼 타이레놀이 없었다.

타이레놀 이외에 동일한 성분의 약이 있는데 뉴스에서 타이레놀만 떠들어 대니 사람들이 타이레놀만 찾는 것이다.

약국에서 동일 성분의 다른 약을 주었다.

 

그래도 타이레놀 2알이 있어 타이레놀을 먼저 먹었다.

 

 

 

 

1차 백신 접종을 예약하면 동일한 병원에서 2차 접종일도 정해진다.

1차 백신 접종의 뒤가 너무 힘들었다.

2차 접종 때도 동일한 증세가 나타나면 조금 힘들 것 같다.

그래도 뭐 어떡하겠나.. 이겨내야지.

의사 선생님이 하신 이야기가 딱 들어맞는다.

후유증 찾아오면 방법이 없어요, 이겨 내셔야 해요

 

어서 빨리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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