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주말 오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카페덕'을 찾았다. 덕산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스파캐슬)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다음 일정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남아 근처의 카페를 찾던 중 이 카페를 찾았다. 카페 뒤편에 마련되어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테라스를 통해 카페로 들어갔다. 요즘 같이 날이 좋은 가을에는 테라스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초록색 잔디매트에 하얀색 그늘막이 상쾌한 느낌을 준다. 테라스 한켠에는 작은 그네가 있다. 아들은 물론 어른들도 참 좋아할 것 같다. 왠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었을 것 같다. 구석에는 낡은 거울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이렇게 인스타용 사진을 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테라스 구경을 마치고 카페로 들어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