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공주의 무성산을 산행했다. 오랜 코로나 생활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사람이 비교적 많이 찾지 않는 산을 찾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래도 유명한 산에는 많이 가지만, 비교적 알려지지 않는 산을 잘 찾지 않는다. 공주의 무성산도 그런 산 중 하나인것 같다. 임도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무성산이다. 보림사 부근의 임도에 주차 후 데크쉼터 방면으로 산행을 하여 약수터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바닥의 낙옆이 가을은 가고 겨울이 왔음을 알려준다. 불과 한달 전만해도 울긋불긋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을 것 같은데, 지금은 바스락 바스락 소리를 내는 낙옆으로 변신했다. 임도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등산객 이외에도 MTB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도 있었다. 업힐 후, 다운 힐 을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