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시설에 근무하지 않고 특별한 경우(단기성 긴급 보호 시설 등)를 제외하고는 보통의 사회복지사라면 09시 부터 18시까지가 근로시간일 것이다.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18시 이후에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굉장한 실례이다. 실제로 근무하는 기관에서도 18시, 아니 17시 정도가 넘어가면 카카오톡 등을 통해 업무 지시를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17시부터 업무에 대해 방관하거나 그런 소리가 아니고, 퇴근을 앞둔 시점에서 상대방을 생각해서 업무에 대해 지시하지 않는다. 나 또한 퇴근 이후의 삶을 굉장히 즐기는 편이라서, 퇴근 이후의 간섭을 조금은 불편하게 생각한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해한다. 사회복지사, 사례지원 담당자로 일한 지 언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