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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여행 3

당진 간재미회국수 / 왜목마을(석문산) 맛집 / 당진 별미

어느 한적한 휴일 석문 왜목마을 부근에 위치한 석문산을 찾았다. 석문산은 약 79m로 정상에 오르면 서해안의 멋진 바다가 펼쳐진다. 석문산에 오르니 해무가 깔려 있어 먼 섬들은 보이지 않았다. 바닷가에 떠있는 낚싯배들이 주말임을 알려준다. 이 서해 바다에서는 우럭, 광어 등의 횟감을 잡으러 강태공들이 전국에서 찾는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 석문산을 하산 후 이 바다에서 나는 또 다른 먹거리인 간재미를 맛보려 한다. 가을의 끝 자락인 듯 아닌 듯 한 시점에서 석문산의 가을을 뒤로하고 하산한다. 간재미회국수를 파는 식당 이름은 '간재미 회국수' 이다. 왜목마을과 장고항 사이에 위치해있다. 간재미 회국수를 비롯해 회덮밥, 무침, 연포탕 등을 판매하고 있다. 철에 따라 실치회도 판매한다. 이 식당은 2014년 여..

석문면 왜목마을 근처 해장국 맛집 세림식당 / 당진 맛집 / 서경덕 교수

당진시립도서관의 찾아가는 북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경덕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은 당진시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책과 관련된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호지면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강연을 듣고 석문면의 석문봉을 찾으려 했지만, 우천 관계로 근처 석문각을 찾았다. 화력발전소 근처에 있는 석문각은 과거 군부대가 주둔했었으나, 화력 기지가 건설되면서 군부대는 이전했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정자가 건립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난지도, 풍도 등의 섬들이 보이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움 발걸음을 뒤로한채 강연으로 인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면 왜목마을 근..

당진 필경사의 가을 / 심훈의 상록수, 그날이 오면

가을 하늘 아래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을 따라 필경사에 왔다. 왠지 필경사라면 고즈넉하게 단풍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필경사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심훈 선생(1901~1936)이 직접 지은 집이자 '상록수'가 집필된 곳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던 심훈 선생은 아버지가 살고 계시던 당진의 부곡리로 내려와 직접 이 집을 설계하고 지었다. 심훈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 겸 영화인으로도 활동하셨다. 대표적으로 소설 상록수를 집필하였는데, 상록수는 당진 시대적 풍조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대중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1981년에는 일본에서도 이 책이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필경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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