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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꿰는실 5

사회복지 홍보에 관한 고찰 / 누구나 그림책 / 구슬꿰는 실

당신은 충분히 고민했는가? 홍보 기간이 2주 가까이 되어도 신청자가 없었다. 홍보지를 보았다는 어르신들은 있어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는 어르신은 계시지 않았다. (...) 홍보지의 효과는 정보를 전달하는 정도였다. 참여자로까지 이끄는 힘은 부족했다. 혼자 하려니 어려웠다.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사업의 의도를 충분히 설명한 후 평소 관계가 있는 어르신 중에 해 주실 만한 분이 계신지 물었다. (...) 하지만 원래 잘 알고 있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소개해주는 것은 달랐다. 당신과 관계가 있는 사회복지사가 권하는 것이니 해볼 만한 일이었다. 28쪽 사회사업가 입맛에 맞는 사회사업 홍보지1) 사회사업을 하며 참여자를 모집하고 사업에 대해 알리는 홍보지를 만들 때가 많습니다. 사업의 계획이나 활동을 알리며 참..

한 번쯤 고민했을 당신에게를 읽고_김은진 사회복지사 / 구슬꿰는 실

슈퍼비전에 대한 생각 매일 기록한 일지가 있어야 일상적인 슈퍼비전이 가능합니다. 과정이 담긴 일지가 없으니 일상적인 슈퍼비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기관에서는 아예 체계를 만들어 슈퍼비전을 시도합니다. 슈퍼비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무언가를 만드니 없던 일이 하나 더 생기는 겁니다. 7쪽 선배 사회복지사가 슈퍼비전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자기만의 답이 없기 때문 아닐까요? 10쪽 팀원이 자기 사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도록 돕고, 의견을 잘 듣고, 필요에 따라 조언하기도 합니다. 팀원을 지지 격려 응원합니다. 33쪽 “다음 주에 슈퍼비전 하겠습니다. 준비해주세요.” 복지관에서 일로서 슈퍼비전을 공지 받습니다. 슈퍼비전이라는 제목으로 선배 사회사업가와 한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슈퍼비전일까요?..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3월 모임 / 멋진 동료 사회사업가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출정기 나는 그저 돈을 버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며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을 한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를 되찾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어 참여한 글쓰기 모임 앞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첫 번째 모임에 참여했다. 당진에서 서울까지 차를 끌고 한시간 반 만에 도착한 '구슬 꿰는 실' 나를 입사 동기라고 소개해준 함성은 팀장과 이번 모임에 함께 참여한다. 상수역 근처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책방 책방에 도착해서 오르기 전 함 팀장이 무엇을 찍고 있는지 보니 책방을 찾는 사회사업가를 응원하는 문구가 그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소박하지만,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나중에..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출정기 / 사회복지사무소 구슬

8년 10개월의 군생활을 끝내고 사회복지를 시작한 지 3년째 접어들었다. 주먹구구식으로 배워 실천하며 실수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솔직히 '안되는게 어딨어?'라는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조금 무식하게 했다. 처음에는 정말 안되는게 없었다. 그런데 조금씩 알아가는게 무서워졌다. 어느 순간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돈을 버는 직장인이야"라는 답밖에 할 수 없었다. 사회복지사를 돈벌이로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직장인으로서 사회복지사는 엄연히 일을하고 급여를 지급받는다. 하지만 원초적으로 돈을 받기 위해서만 일을 할까? 내가 만나는 당사자들은 돈벌이의 수단일까? 그러면서 조금씩 고민이 더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당사자를 의미 있게 도울 수 ..

박종진 선생님의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 / 구슬꿰는실

사례관리를 실천하며 당사자의 주변 둘레 자원을 알아가고 만나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당사자의 둘레자원이라고 하면 공식적인 자원도 있을 것이고 비공식적 지원도 있을 것이다. 나는 당사자의 둘레자원이라 하면 가족과 공식적 자원에 집중했다. 그 누구도 당사자의 주변 이웃을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사자의 주변이웃을 만난다고 하면 어느 정도 마을에서 인지도가 있는 이장님이나 통장님 정도를 만나본 것이 전부다. 그러던 중 한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민선생님께서 당사자의 주변 자원을 탐색할 때 옆집, 앞집, 뒷집 이웃을 찾아가 만나고 인사하며 묻는 활동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아차 싶었다. '왜 지금까지 이장님, 통장님과 같은 주변 이웃만 생각하고, 담을 같이하고 있는 옆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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