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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內浦] 살이 24

예산 카페덕 / 덕산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스파캐슬) 근처 이쁜 카페 / 예산 카페 추천

어느 한적한 주말 오후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카페덕'을 찾았다. 덕산 스플라스 리솜(구 리솜스파캐슬)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다음 일정까지는 조금의 시간이 남아 근처의 카페를 찾던 중 이 카페를 찾았다. 카페 뒤편에 마련되어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테라스를 통해 카페로 들어갔다. 요즘 같이 날이 좋은 가을에는 테라스에 앉아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초록색 잔디매트에 하얀색 그늘막이 상쾌한 느낌을 준다. 테라스 한켠에는 작은 그네가 있다. 아들은 물론 어른들도 참 좋아할 것 같다. 왠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 사진을 찍었을 것 같다. 구석에는 낡은 거울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한 것 같다. 이렇게 인스타용 사진을 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테라스 구경을 마치고 카페로 들어가 본다..

당진 왜목마을 맛집 세림식당 / 해장국 맛집 / 아침식사 가능

대호지면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우리 동네 book콘서트가 끝나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으로 향했다. 어차피 당진에서 멀리 들어온 마당에 석문으로 이동하는 게 대수롭지 않았다. 평소 카카오맵 지도를 활용해서 당진의 구석구석 있는 식당을 찾곤 한다. 이전에 찾아놓은 '세림 식당'은 선지 해장국이 맛있다고 하여 찾아보았다. 당진 읍내에서는 그렇다 할 선지 해장국 맛집을 가보지 못하여서 기대되었다. 세림 식당은 당진 왜목마을로 향하는 길에서 당진 석문화력단지 문화홍보관, 석문각 부근으로 가다보면 있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럴까? 식당 내부는 한산했다. 세림식당 내부는 기사 식당 같은 느낌이 풍겨져 나온다. 메뉴판에 선지 해장국이 가장 위에 있는 것을 보아 '선지 해장국' 맛집임이 분명하다. 선지 해장국을 ..

석문면 왜목마을 근처 해장국 맛집 세림식당 / 당진 맛집 / 서경덕 교수

당진시립도서관의 찾아가는 북콘서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서경덕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강연은 당진시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콘셉트로 책과 관련된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대호지면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찾았다. 개인적으로 강연을 듣고 석문면의 석문봉을 찾으려 했지만, 우천 관계로 근처 석문각을 찾았다. 화력발전소 근처에 있는 석문각은 과거 군부대가 주둔했었으나, 화력 기지가 건설되면서 군부대는 이전했고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정자가 건립되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난지도, 풍도 등의 섬들이 보이지만 안개가 자욱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움 발걸음을 뒤로한채 강연으로 인해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석문면 왜목마을 근..

당진 필경사의 가을 / 심훈의 상록수, 그날이 오면

가을 하늘 아래 이쁜 자태를 뽐내고 있는 단풍을 따라 필경사에 왔다. 왠지 필경사라면 고즈넉하게 단풍의 멋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필경사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로 유명한 심훈 선생(1901~1936)이 직접 지은 집이자 '상록수'가 집필된 곳이다. 서울에서 생활하던 심훈 선생은 아버지가 살고 계시던 당진의 부곡리로 내려와 직접 이 집을 설계하고 지었다. 심훈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소설가 겸 영화인으로도 활동하셨다. 대표적으로 소설 상록수를 집필하였는데, 상록수는 당진 시대적 풍조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대중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1981년에는 일본에서도 이 책이 판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필경사의 ..

당진 현지인 맛집 원조 삽교곱창 / 레트로 분위기 실화?

수요일 저녁 직장인들이라면 수요일에 고민한다. "아 일주일의 중간이야, 월요병도 극복하고 금요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같은 날 적절하게 한잔?"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뿐일 수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수요일에 소주 한잔의 욕구가 있을 것이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최근에는 불금이라는 말 보다는 불목, 불수라는 용어가 더 사용된다고 하니까(?) 그래서 찾았다. 당진 탑통사거리 근처, 당진 교육청 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원조 삽교곱창. 간판에 주인장의 얼굴을 내 걸고 영업할 만큼, 주인장의 프라이드가 대단한 가게이다. 충남, 대전, 세종에 기반을 두고 있는 향토기업! 맥키스컴퍼니의 주력 상품 오투린(현 이젠 우린)만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이다! 아주 지역의 사랑이 느껴지는 가게라 마음에 든다. 당진..

당진 기지시 노포 맛집 / 구공탄 연탄구이 / 부드러운 갈매기살

당진 기지시에 오래된 연탄구이 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했다. 한우 육사시미, 육회를 비롯하여 도야지의 갈매기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을 팔고 있다. 필자는 본래 갈매기살을 잘 즐겨하지 않으나 이곳은 갈매기살이 맛있다고 하여 주문해보았다. 차림표에서 볼 수 있듯이 착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지만 소주는 무려 3천 원이다. 소주 가격을 보았을 때 맛집임이 분명하다. 후추와 굵은소금이 뿌려져 있는 갈매기살이 준비되었다. 2인분의 양으로 접시에 가득 깔려있다. 적당한 양으로 보인다. 이곳이 노포 집이라는 증거 쌀 포대 가득 찬 소주병 뚜껑 당진시 명물인 기지시 줄다리기에서 얻은 줄의 일부 당진의 노포집이라는 증거로 충분하다. 기본 반찬이 몇 개 없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파김치 알싸한 파의 맛이 갈매기와 어..

당진 역내식당 / 아는 사람들만의 어죽 맛집

당진 여성의전당 앞 로터리에서 정미면 신성대학교 방면으로 가게 되면 좌측에 보이는 역내 식당이 있다. 어떻게 보면 주택으로 오인할 수 있다. 왜냐면 큰 간판도 없고 요 근래의 식당 처럼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1985년 부터 영업한 오래된 식당이다.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역내식당. 복지관이 정미면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 정미 이곳저곳을 다녔다. 그래서 이곳의 식당도 알게 되었다. 언젠간 가봐야지 하고 이제야 가게 되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10월이 되어서야. 더보기 역내식당 전화번호 041-356-5500 주소 충남 당진시 역천로 560 영업시간 문의 이곳의 메뉴는 민물장어구이부터 매운탕, 추어탕, 어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종업원에게 물어보았다. '이곳에 장어도 팝니까?'..

당진 산책코스 추천 / 당진 한진포구

당진은 예로부터 포구가 많다. 한진포구, 안섬포구, 성구미포구 등 그중 한진포구는 현재 당진시 동북쪽의 송악읍 한진리 아산만 앞 한진포구는 옛날 대진(大津), 한나루, 나루머리[津頭] 등으로 불리던 나루터였다. 한진포구에서는 ‘썩어도 준치’라고 준치가 많이 잡혔다. 한때는 100여 척의 배가 드나들며 연평도의 조기를 잡아오기도 하였다. 아산만에서 서해로 통하는 큰 포구로, 한진포구와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를 잇는 정기 나룻배가 다녔다. - 네이버 지식백과 도로 교통이 발달되고 삽교천 방조제와 아산만 방조제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한진포구는 점차 쇠퇴하였다. 현재는 겨우 포구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한진 바지락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저녁식사를 하고 산책할 곳을 찾아 한진포구로 왔다...

당진 시장 장터 순대국밥 / 뜨끈한 국물 든든하게 말아 먹을 때가 왔다

야 그걸 왜 먹냐? 뜨끈한 국물 든든하게 먹고 말지, 짤툰 - 국밥충 중 바야흐로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 10월이다. 한국인의 밥상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뜨끈한 국물 요리가 자주 등장한다. 오늘은 당진 시장에 위치한 장터 순대국밥을 찾아 뜨끈한 국물 든든하게 먹고 왔다. 흔히 볼 수 있는 시장의 한 국밥집이다. 들어가 보자! 순대국밥집에 잔치국수와 칼국수를 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는 순대국밥을 먹으러 왔기 때문에 국밥을 한 그릇 주문했다. 벽면 가득 국내 명산의 사진들로 가득 찼다. 무엇보다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어 마음이 놓였다. 식당 내부에는 국밥집의 다소 쾌쾌한 냄새를 잡기 위해(?) 화초를 많이 기르고 있다. 먼저 국밥을 든든하게 받쳐줄 지원군 김치 등장이다. 조금은 익은듯한 겉절..

당진 차박 성지 후기 / 고대지구근린공원 / 캠핑+낚시장소(꿀팁 포함)

당진에서 차박 성지로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고대지구 근린공원을 찾았다. 이곳은 차박뿐만 아니라 오토캠핑, 당일 나들이, 낚시 등으로 매우 붐빈다. 이유는 비교적 잘 관리되어있는 공원이고 화장실이 있어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상에는 작은 매점이 있으니 급한대로 부식이나 부탄가스 등을 수급하기 쉬워 캠핑, 당일치기 나들이, 차박의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날씨가 좋지 않지만 연휴의 마지막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고대지구 근린공원은 붐빈다. 이곳은 공원이다. 야영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리고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텐트 설치 및 취사가 금지된 장소라는 팻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위들을 행하고 있었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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