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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공동체를 위한 사회복지사의 학습 / 사회복지 칼럼 / 당진신문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배움은 끝이 없다. 필연적으로 참여하는 보수교육 이외에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며 학습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사회복지 현장 속에서 자신을 갈고닦는 것을 게을리한다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배움이 없는 인생은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학문을 학습하는 호기심이 자극된다는 점에서 아주 흥미롭다. 생각해보면 초,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12년 동안 공부하는 것에는 큰 취미를 두지 못했지만, 새로운 것을 배울 때는 두는 시퍼렇게 뜨고 집중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사회복지사가 학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2018년부터..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3월 모임 / 멋진 동료 사회사업가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출정기 나는 그저 돈을 버는 사회복지사가 아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며 더불어 살게 돕는 일을 한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일들의 의미를 되찾고, 다시 한번 힘을 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어 참여한 글쓰기 모임 앞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첫 번째 모임에 참여했다. 당진에서 서울까지 차를 끌고 한시간 반 만에 도착한 '구슬 꿰는 실' 나를 입사 동기라고 소개해준 함성은 팀장과 이번 모임에 함께 참여한다. 상수역 근처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책방 책방에 도착해서 오르기 전 함 팀장이 무엇을 찍고 있는지 보니 책방을 찾는 사회사업가를 응원하는 문구가 그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소박하지만,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을 열렬히 응원하는 마음이 전해진다. 나중에..

2021년 사회사업 글쓰기 모임 출정기 / 사회복지사무소 구슬

8년 10개월의 군생활을 끝내고 사회복지를 시작한 지 3년째 접어들었다. 주먹구구식으로 배워 실천하며 실수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다. 솔직히 '안되는게 어딨어?'라는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조금 무식하게 했다. 처음에는 정말 안되는게 없었다. 그런데 조금씩 알아가는게 무서워졌다. 어느 순간에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돈을 버는 직장인이야"라는 답밖에 할 수 없었다. 사회복지사를 돈벌이로 생각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았다. 직장인으로서 사회복지사는 엄연히 일을하고 급여를 지급받는다. 하지만 원초적으로 돈을 받기 위해서만 일을 할까? 내가 만나는 당사자들은 돈벌이의 수단일까? 그러면서 조금씩 고민이 더 많아졌다. 어떻게 하면 당사자를 의미 있게 도울 수 ..

"우리 언제 또 만나요?" / 사회복지사가 보고 싶은 한 어르신

한 달에 한두 번 한 어르신에게 전화가 온다. 전화를 받으면 그 어르신은 내가 항상 바쁜데 전화를 해서 미안하신지, 목소리가 급하시다. "우리 언제 또 만나요?, 올해는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거리가 없을까요?" 이 어르신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2018년 복지관에 입사 후 함께 만난 어르신들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 같다. 코로나, 복지관의 이사 등,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잘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쁘게 일하는 사회복지사라고 생각해서 일까? 전화 한 통으로 물어보는 분들도 몇 분 없다. 그마저도 금세 복지관의 근황만 물어보시고 끊으신다. "우리 도 언제 만나요?"라는 말을 계속하고 싶으실 텐데 말이다. 이 어르신들을 만난 건 2018년 겨울이다. 모 대학의 학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

박종진 선생님의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읽고 / 구슬꿰는실

사례관리를 실천하며 당사자의 주변 둘레 자원을 알아가고 만나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당사자의 둘레자원이라고 하면 공식적인 자원도 있을 것이고 비공식적 지원도 있을 것이다. 나는 당사자의 둘레자원이라 하면 가족과 공식적 자원에 집중했다. 그 누구도 당사자의 주변 이웃을 만나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당사자의 주변이웃을 만난다고 하면 어느 정도 마을에서 인지도가 있는 이장님이나 통장님 정도를 만나본 것이 전부다. 그러던 중 한 장애인복지관에 근무하는 민선생님께서 당사자의 주변 자원을 탐색할 때 옆집, 앞집, 뒷집 이웃을 찾아가 만나고 인사하며 묻는 활동을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아차 싶었다. '왜 지금까지 이장님, 통장님과 같은 주변 이웃만 생각하고, 담을 같이하고 있는 옆집이..

사회복지사 취업은 무조건 정규직을 해야 한다?

https://m.youtube.com/channel/UCg5RTZBHiUPx5YrLtgMFuOw 사기꾼TV © 2021 Google LLC CEO: 선다 피차이 주소: 1600 Amphitheatre Parkway, Mountain View, CA 94043, USA. 전화: 080-822-1450(무료) www.youtube.com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후 사회복지사와 관련한 영상을 올리고자 노력했지만! 일과 여가가 바쁘다는 핑계로 몇 개의 영상밖에 게시하지 못했다. 몇 개의 영상밖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중에 9천 뷰 이상을 기록한 영상이 있었으니 바로 사회복지사 급여 공개 영상이다. https://m.youtube.com/watch?v=5cAVjNs_2Hs&t=8s 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월급..

2021년 제19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결과 / 한강 다리로 가야하나...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가채점 결과는 처참하다. 1교시 : 21개 2교시 : 46개 3교시 : 44개 총 111개... 불합격 반성문을 올린다. 한수지는 2021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시험을 치렀으며, 가채점 결과 111개로 불합격을 예상한다. 2022년 사회복지사 1급 자격 시험을 1년 앞둔 지금 각오를 다지며 아래와 같이 약속한다. 1급 자격시험에서 합격을 할 것이며, 불합격 시 삭발과 2022년 설 명절 보너스 중 100만 원을 기부하겠다. 이전까지는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이 없어도 아무런 기분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 가채점을 한 이후에 엄청난 두려움과 떨림에 힘들어 하고 있다. 당장 내일 출근을 앞둔 시점에서, 도저히 출근할 용기가 나질 않는다. 지금의 심정은 내가 아무리 사회복..

2021년 기준 중위소득 / 각종 급여별 선정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를 토대로 하여 전년도 중위소득 수치에 과거 평균 증가율을 적용해 결정한다. 중위소득은 2015년 7월부터 기존의 수급자 선정 기준이었던 최저생계비를 대체해 정부의 복지정책 대상자를 선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 2021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2020년 4,749,174원 대비 2.68% 인상된 4,876,290원으로 결정되었다. 매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생활보장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값이다. 기초생활보장 제도를 비롯한 복지사업의 수급자 선정기준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도 전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복지 서비스를..

사회복지 칼럼 / '빨리빨리'하다 놓친 복지… 초등학생에게 배우다

2017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사업의 담당자로서 밑반찬 포장과 전달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동선을 함께 신경 쓰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가 묻어 나온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급한 성격에서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비단 이 사업뿐만은 아니다. 사업의 준비도 진행도 결과 보고도 빠르게 한다. 이런 점에 대해 간혹 생각한다. “빠르게만 하면 굳이 사회복지사가 아니어도 될 것 같은데?, 빨리빨리 하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의 전문성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 ​ 얼마 전 밑반찬 전달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를 만났던 일이다. 엄마와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초등학교 4학년 성제는 어르신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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